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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소감
2일간 단숨에 책을 읽었다.
저자의 삶은 항상 진실하다.
고민되는 상황을 마음이 흐르는대로 결정하는 터프함, 거침 없는 행동으로 상황을 돌파한다.
무엇이든 그냥 주어지는 재능은 없다.
울고 싶은 상황은 누구에게든 온다. 주로 내 기대에 못미치는 내 모습을 마주칠때 온다.
저자는 지지않는다. 나의 자원을 폭격기처럼 쏟아붓는다. 시간을 더 투입하던지, 신중히 고민해 다른 인맥, 기술, 재능 등을 활용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고민으로 끝내지 않는다. 현재 지금 이 순간에 집중으로 이겨낸다.
오랜만에 집중하며 본 책이라 마음에 참 든다. 구매하기 잘했다.
저자가 글쓰고 강연하는 재주가 많으셔서 책 구성을 잘 짜신듯하다.
목차
1장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걸까
2장 삶의 무게를 덜어내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
3장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4장 거칠고도 소중한 내 삶을 걸고
내용 발췌
- 내면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를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야 다른 이들과 관계 속에서도 화합할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의미 있게 쓰려면 진심이 향하지 않는 권유나 부탁에는 "No"라고 답할 줄 알아야한다. - 내 삶은 내가 만드는 창조 작품이다. 삶이라는 큰 바위를 받침대에 올려두고 매일 조금씩 정으로 쳐 깎아나가는, 손에 굳은살이 가득한 그 '장인'이 바로 나인 것이다. 치면 칠수록 내가 원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그럴 때일수록 나는 다른 사람이 만드는 조각품들을 신경 쓰거나, 사회나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조각품이 무엇인지 염려하기보다는 내가 완성하고픈 이미지에 더욱 집중하려고 애썼다.
- 내 진심을 따라 살 때 숨통이 탁트인 듯한 자유로움을 만끽해보았기 때문이다.
- 지금 내 앞에 주어진 환경에 집중하고, 당장 내가 궁금한 일,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 또 미래에 도달하고 싶은 목적지로 가는 길이 반드시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다. 진심으로 열정을 품고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없던 길이 열리기도 하는게 인생이다.
- 희생을 하는 주체는 이렇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계속 누군가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은 내가 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상대방에게 계속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러니 상대방 역시 자연스럽게 나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 "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 어떤 사람이 나를 하찮게 대한다면 스스로가 먼저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라는 신호를 명확하게 상대방에게 보내야 한다.
한국에서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의 노력을 공짜 취급한다. 가족 관계가 끊어지더라도 "나는 더 이상 학대당하는 자리에 계속 있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바로 자기 자신에게 그 자리를 떠나도 괜찮다고 허락해주어야 한다.
가장 강력한 메세지는 나를 그 자리에 다시 두지 않는 것이다. 만약 그에도 그가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내가 희생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 자신감 넘치는 태도, 친절하고 배려 있으면서도 선을 지키는 단호함, 얼굴이 어떻게 보이든 신경 쓰지 않고 활짝 웃는 미소, 세월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연륜.. 이것 것들을 더 가꾸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 스스로를 너무 나무라지 않으려고 한다. 단지 내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이 다를 뿐이라고 여기며, 부족한 부분은 다른 방법을 통해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 타인과 사회가 뭐라고 하든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최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면, 그 누구도 그것을 나 자신의 잣대가 아닌 다른 잣대로 재고 판단할 수 없다.
- 중요하지 않은 일에 "No"라고 이야기할 것
- 꼭 필요한 부분에 좋은 에너지를 사용해 삶을 가치 있게 꾸려나가야 한다. 즉 마음이 흐르는 곳에 있는 일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적당히 기다리면서 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법도 배웠다.
- "삶의 지혜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제거하는 데 있다"
- 우리의 삶은 내가 말하고 생각한 방향대로 흘러간다(자기성취예언)
- 시작하지 전에는 심한 공포감과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다. 첫 순간의 두려움만 이겨내면 흥로운 경험을 더 많이 해볼 수 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한다" (니체)
- 우리가 부정적으로 사고하고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저절로 교정된다.
-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하러 가기 전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 읽어보고, 교수님이 하시는 연구나 일에 대해 샅샅이 뒤져보며 준비했다.
- 서글프고 걱정이 되어 눈물이 나는 날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라 "이 정도면 아주 잘하고 있는 거야. 오늘 하루 더 영어만 하면서 살았으니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아질 거야"라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다행히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익숙해졌다.
- 자신이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단 생각이 들었을 때 불평불만에 차 있기보다는, 내가 받고 싶은 대우를 침착하고 조리 있게 요청할 줄 아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기술임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If you don't speak up for yourself, no one will"
-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땐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말을 되새기고, 그렇게는 안 됩니다는 말을 들었을 땐 모든 것은 협상이 가능하다는 말을 떠올린다.
- 우리의 뇌와 몸은 부정적인 것을 더 깊고 강하게, 오랫동안 느낀다. 그러니 일부러라도 긍정적인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자꾸 떠올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매일이 내 마음에 들지 않고, 좌절이 내 발목을 붙잡고 늘어지는 것 같아도 나 스스로를 다독여야 한다. 오늘 내가 할 수 잇는 만큼 진실하고 참되게 살았다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의미 있게 살았다고, 그렇게 작지만 기쁘고 감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위로해주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감사란 가만히 있어도 절로 드는 마음이라기보다는 내가 노력해서 생기는 사고와 마음자세이다.
- 어자피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라면, 긍정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면서 내 마음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일단 한번 해보는 편이 좋다. 인생의 길에는 꼭 맞는 길도 꼭 틀린 길도 없으니 말이다.
- 내 삶에 중요한 건 "나 자신과의 미팅"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과의 미팅을 중요하게 생각해 따로 시간을 내고, 늦지 않도록 캘린더에 저장해두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는 마치 내 삶에 큰 의미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나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내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주는 것과 같다. 나 자신과의 미팅을 다른 말로 "명상"이라고 본다.
- "내가 지금 느끼고 경험하는 것에 집중하는 연습" , 오늘 또 피로감 때문에 하루를 망치겠군이라며 미래에 일어날 일을 걱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의 나로 생각의 시야를 돌리는 연습이다.
-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고 알아차리고 다시 숨 쉬기에 관심을 돌리면 된다. 이것을 '판단하지 않는 알아차림'이라고 한다.
-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는 진리다. 첫째로는 나를 위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다. 나를 마구 희생하면서 남을 위할 순 없고(그럴 필요도 없으며), 남을 마구 희생하면서 나를 위할 수도 없다(그래서도 안된다)
- 자기실현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잘 가려낸다. 대개 삶에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본 사람들이며, 그 어려움을 풀어가야 할 문제로 보고 해결책을 구상하고, 또 그러한 과정에서 홀로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대체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또 그들은 현실을 잘 직시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며, 자신 외의 일에도 늘 관심을 가진다. 동시에 자발적이고 창의적이면서 사회의 관례에 잘 구애받지도 않는다. 간혹 충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글을 작성하여 소감
여전히 책 내용을 다 써야한다는 욕심을 부렸다.
목표는 간단히 쓰는 것이었는데, 어느 하나 빠트리기 싫어서 구성안보다 길게 썼다.
어쨌거나 1주일간 생각만 하던 포스팅을 완성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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